금융감독원이 다음달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하며 농협중앙회를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를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금감원은 24일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 정기검사 착수 배경'이란 참고자료를 내고 "검사 시 지주회사법, 은행법 등 관련 법규에서 정하는 대주주(농협중앙회) 관련 사항과 지배구조법에서 정하는 지배구조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필요할 경우 개선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련 법규 내용으로는 '주요 출자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를 예로 들었다.농협중앙회를 정점으로 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으로
서울시는 전국 19개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하길 바라는 '넥스트 로컬 6기' 서울 청년 50개 팀 100명을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서울시의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 로컬은 비수도권과 인구 감소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을 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사업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넥스트 로컬 홈페이지(www.seoulnextloc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접수와 관련한 문의는 운영사무국(070-867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주요 협력업체들과 함께하는 ‘2024년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미래, 더 큰 가능성’이란 슬로건으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행사엔 주최사인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및 151개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민간협력 기구인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과 정순일 충주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동반성장을 향한 합심과 노력에 대해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이날 행사
경기도는 예능과 정책홍보를 결합한 신규 프로그램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가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을 내보낸다고 24일 밝혔다.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일종의 뮤직토크쇼로, 기존의 일방적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웃음을 유발하는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명칭은 콩트와 패러디로 유명한 ‘SNL 코리아’를 참고해 지었다.도내 인디뮤지션들을 비롯한 예술인들의 방송 출연과 공연 기회 지원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도정 가치인 ‘기회’를 다방면으로 구현하겠다는 취
■ 경기도, 전반적인 노인인구 실태파악 위한 '경기도 노인통계' 발표경기도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를 웃돌면 초고령사회로 부른다.먼저 도내 65세 이상 노인
“한 해 캠핑 인구 540만명… 바비큐도, 모닥불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재안전입니다.”행정안전부는 23일 봄철 캠핑 시즌을 맞아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캠핑 이용자는 2020년 534만명, 2021년 534만명, 2022년 583만명으로, 한 해 평균 540만명을 넘어섰다.)캠핑은 날씨가 포근해지는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여름 휴가철에 피크를 이룬다.캠핑장에서 많이 하는 활동으로는 바비큐와 모닥불 피우기, 요리 등이 주를 이룬다. 모두 화재와 연관성이 높아 각별한 주
정부의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계획에 따라 지난해까지 78.1%의 내진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지자체 청사가, 소방서와 경찰서는 2030년까지 내진 보강작업이 각각 마무리된다.행정안전부는 2023년도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내진성능 확보율) 78.1%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행안부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내진보강 기본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다.관계 법령 제·개정 이전에 설치된 33종 20만여 개 공공시설물에 대해 2035년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우리나라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40%인 98곳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이다”며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경남의 경우 18개 시·군 중 10개 군 지역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다”며 “강원도 영월의료원은 지난해부터 여덟 차례전문의 채용공고를 냈지만, 단
지난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개인파산을 신청한 시민 중 86.0%가 50대 이상이고, 64.4%가 남성, 83.5%가 기초생활수급자였다. 가구 유형으론 1인 가구(63.5%)가 가장 많았고, 절반이 생활비 부족(48.8%)으로 빚을 졌다고 답했다.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361건을 분석한 결과 60대가 37.3%로 가장 높았고 80대 이상도 4.3%로 전년(2.6%)보다 대폭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경제 활동이 줄어드는 고령자일수록 상환능력 부족으로 개인파산 신청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
기초생활수급자 비율(5.8%) 전국(3.6%)의 1.6배·가계대출금 10년간 연평균 5.4% 상승·상가공실률(15%) 전국(8.8%)의 두 배·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전년비 39% 증가…다른 지역에 비해 경기침체에 취약한 전북도의 민생지표다. 전국의 바닥권이다.이와 관련, 전북도가 774억원의 예산을 긴급투입해 소상공인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고령층과 무주택청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3일 전북자치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침체로 위기에 내몰린 도민들을 위해 ‘다함께 민생살리기
서울시는 연휴인 다음달 4∼6일 중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2024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 '팝업! 펀업!'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지니TV(KT)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한다.지니TV 팝업에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와 스파이더맨 등으로 유명한 컬럼비아픽처스 외에 ENA, 스튜디오지니, 지니뮤직, 스카이라이프, 스토리위즈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영화·예능·음악·아동 콘텐츠를 대표하는 다양한 채널이 참여한다.부스별 스탬프 미션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오는 6월 1∼2일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다고 서울시가 23일 밝혔다.행사는 이틀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각자의 체력 수준과 방식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면 그만이다. 이틀에 걸쳐 완주해도 인정된다.완주자에겐 메달, 기념품도 준다. 주무대인 7호선 자양역 2~3번 출구에선 드론 라이트쇼, 무소음 DJ파티, 보물 찾기, 카약·패들보드 체험, 정원 명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국제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하는 등 만능 스포츠맨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록경쟁에서 벗어나
국민의 안전과 행복 실현을 모토로 지난해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추진한 소방정책 성과를 평가한 결과 대구·충남 소방본부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소방청은 23일 '2023년 시도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6개 시도 소방본부에 대해 시상했다. 평가는 소방정책 집행의 실효성·통일성·책임성을 기준으로 예방안전·현장대응·소방행정 등 7개 분야 15개 항목 43개 지표를 다룬다.7년 연속 광역시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응급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 거리를 헤매는 이른바 ‘응급
오는 7월부터는 도로 침수가 우려되는 경우 내비게이션을 통해 우회로가 안내된다.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 민간전문가와 함께 ‘기후위기 혁신방안 및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종합대책)’ 제18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지난해 1월 마련된 종합대책의 실행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주기적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정부는 올 들어서는 지난해 말 수립된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추진상황도 함께 점검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과 도시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서울시는 주요 지하철 역사 27곳에서 바쁜 직장인의 퇴근 시간대에 맞춰 '찾아가는 노동상담실'을 꾸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엔 22곳이었다.서울노동권익센터·서울시 노동자지원센터 소속 공인노무사가 직접 찾아가 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1대1 무료로 상담하는 방식이다.휴가 사용, 계약서 작성 등 노동법에서 마땅히 보장돼야 하는 노동자 권리부터 임금 체불, 부당해고, 직장내 괴롭힘 같은 노동권 침해까지 일하다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일에 대해 모두 상담할 수 있다.상담은 2호선 을지로입구·구로디지털단지·선릉·합정역과 1·7호선 가산디지털
서울시의회 송경택(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은 22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자치경찰 소관사무인 아동학대·가정폭력·교통법규위반 등 생활범죄 통계와 예방인력·시설 정보를 자치구 단위로 공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송 의원은 독립된 인력을 갖지 못한 ‘무늬만 자치경찰’로 운영되고 있는 문제와 관련, “자치경찰제를 폐지할 수도, 그렇다고 실질적 분리독립을 골자로 하는 법률 개정을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의 생활범죄 정보 공개는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로 가는 점진적 개선방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런 해법을
서울의 멋과 맛, 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서울페스타 2024'가 다음달 1일 막을 올린다.서울시는 5월 6일까지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 종로구 광화문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올해 행사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서울광장은 사흘 간(5월 1∼3일) 다양한 '파티존'이 꾸며진다.1일 개막파티를 시작으로 서울의 문화, 공연 등을 즐기는 '블라썸파티'(2∼3일), 뷰티·댄스 실력을 뽐내는 'K-스타 챌린지'(2∼3일)가 차례로 열린다.광화문광장은 거대한 공연장이나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존'으로 바뀐다.서울의
소방청은 22일 사회 각계각층에서 직접 참여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 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새로 위촉된 전주대 행정학과 김민영 교수, 법부법인 광야 선종문 대표 변호사, 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유재웅 대표, 호서대 소방방재학과 이성은 교수, 초당대 소방행정학과 황운용 교수는 2026년 4월까지 활동하게 된다.법률, 행정, 소방, 언론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시민감사관은 소방청 내부 부패행위 방지를 위해 △소방청 주요사업 등에 대한 감시 및 평가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견한 부패행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옻칠공예 재료·기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동식 전시상자(아카이브)인 '옻칠공예상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2021년 공개한 '백자공예상자'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공예상자다. 한국공예상자는 공예 분야별 재료·기술 표본을 제작하고 수납해 전시하는 이동식 아카이브다.옻칠공예상자는 공예사, 보존과학·산업디자인 전문가 10여명과 협업해 2년여 간의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성과여서 눈길을 끈다.한국 고대∼일제강점기 칠기 유물의 재료·기술 사례를 실물 표본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특성을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경기도 김포시 한 공무원이 신상정보 노출로 숨진 이후 전북지역 지자체들이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공무원 이름을 잇달아 지우고 있다.22일 현재 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군산시와 익산시는 최근 누리집에서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현재 이들 지자체 누리집에는 대부분 문서 작성자를 부서나 읍면동 등 기관으로 표기하고 있다.기껏해야 직위와 업무, 사무실 전화번호 등만 적혀 있고 담당 공무원의 실명은 찾아볼 수 없다.더욱이 비단 민원부서뿐만 아니라 기획·사업이 주된 업무인 부서들도 이런 형태로 표기 방식을 바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