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얼개가 나오면서 공무원 노동계가 바빠졌다.국민연금에 이어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개혁도 목전에 닥쳤기 때문이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에서 ‘더 내고(보험료율 상향) 더받는(명목소득대체율 상향)’안이 결정되자 발 빠르게 입장문 및 성명을 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앞서 공론화위원회는 시민대표단 492명이 참여하는 4차례 숙의토론회를 거쳐 지난 21일 ‘더 내고 더받는’안과 ‘더 내고 그대로 받는’안 2가지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설문 결과,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늘리고 보험료율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하며 농협중앙회를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를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금감원은 24일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 정기검사 착수 배경'이란 참고자료를 내고 "검사 시 지주회사법, 은행법 등 관련 법규에서 정하는 대주주(농협중앙회) 관련 사항과 지배구조법에서 정하는 지배구조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필요할 경우 개선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련 법규 내용으로는 '주요 출자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를 예로 들었다.농협중앙회를 정점으로 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으로
서울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24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상임위 가결로 대형마트에 대한 가장 큰 규제인 의무휴업일 공휴일 원칙과 온라인 배송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개정안은 이제 26일 열릴 시의회 본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앞서 개정 조례안을 발의한 김지향(국민의힘·영등포4 선거구) 의원은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하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 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매출 10조 7960억원에 영업이익 712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10조 2390억원)은 5570억원(5.4%), 영업이익(6410억원)은 6410억원(11.1%) 각각 늘어난 것이다.전분기 대비로는 매출(10조 1000억원)은 6960억원(6.9%), 영업이익(6270억원)은 850억원(13.6%) 각각 증가했다.부문별로는 상사와 패션 부문이 고전한 반면 건설부문이 약진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이 가운데 건설부문은 매출 5조 5840억원에 영업이익 337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전국 19개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하길 바라는 '넥스트 로컬 6기' 서울 청년 50개 팀 100명을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서울시의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 로컬은 비수도권과 인구 감소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을 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사업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넥스트 로컬 홈페이지(www.seoulnextloc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접수와 관련한 문의는 운영사무국(070-867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주요 협력업체들과 함께하는 ‘2024년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미래, 더 큰 가능성’이란 슬로건으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행사엔 주최사인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및 151개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민간협력 기구인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과 정순일 충주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동반성장을 향한 합심과 노력에 대해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이날 행사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내년부터 달라지는 9급 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신유형 공략 설명회’를 노량진 공단기 본관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설명회는 오는 이달 27일과 5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노량진 공단기 본관에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공단기 홈페이지(https://gong.conects.com)를 통해 가능하다.참석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공단기 종합반 수강 할인권 △2025년 신유형 공략 안내서 △2025 선재국어 예상기출서1 교재 등을 제공한다.이번 설명회는 2025년 9급 공
경기도는 예능과 정책홍보를 결합한 신규 프로그램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가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을 내보낸다고 24일 밝혔다.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일종의 뮤직토크쇼로, 기존의 일방적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웃음을 유발하는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명칭은 콩트와 패러디로 유명한 ‘SNL 코리아’를 참고해 지었다.도내 인디뮤지션들을 비롯한 예술인들의 방송 출연과 공연 기회 지원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도정 가치인 ‘기회’를 다방면으로 구현하겠다는 취
“한 해 캠핑 인구 540만명… 바비큐도, 모닥불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재안전입니다.”행정안전부는 23일 봄철 캠핑 시즌을 맞아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캠핑 이용자는 2020년 534만명, 2021년 534만명, 2022년 583만명으로, 한 해 평균 540만명을 넘어섰다.)캠핑은 날씨가 포근해지는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여름 휴가철에 피크를 이룬다.캠핑장에서 많이 하는 활동으로는 바비큐와 모닥불 피우기, 요리 등이 주를 이룬다. 모두 화재와 연관성이 높아 각별한 주
정부의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계획에 따라 지난해까지 78.1%의 내진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지자체 청사가, 소방서와 경찰서는 2030년까지 내진 보강작업이 각각 마무리된다.행정안전부는 2023년도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내진성능 확보율) 78.1%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행안부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내진보강 기본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다.관계 법령 제·개정 이전에 설치된 33종 20만여 개 공공시설물에 대해 2035년까
■ 경기도, 전반적인 노인인구 실태파악 위한 '경기도 노인통계' 발표경기도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를 웃돌면 초고령사회로 부른다.먼저 도내 65세 이상 노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제323회 임시회 중이던 23일 인공지능(AI)을 통한 다중운집 인파감지시스템 설치 및 운용현장을 방문해 예방점검을 벌였다.위원들은 이날 송파구 잠실2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서울시 재난안전실과 송파구 첨단도시과 등 관계부서로부터 AI인파감지 시스템 운용 현황을 들었다. 이어 인근 석촌호수에 설치된 인파감지 CCTV와 인파밀집 실시간 위험안내상황판 설치 현황 및 작동상태 등을 둘러봤다.서울시는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후속대책으로 그해 12월부터 지난해 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우리나라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40%인 98곳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이다”며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경남의 경우 18개 시·군 중 10개 군 지역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다”며 “강원도 영월의료원은 지난해부터 여덟 차례전문의 채용공고를 냈지만, 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에 ‘숲길과 정원’ 100여 곳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기존 신도시의 공원이 면 중심의 ‘섬형공원’이었다면, 3기 신도시에 들어서는 ‘숲길과 정원’은 접근성이 높은 ‘선(線)형’으로 조성된다.여기에 ‘파크커넥터’를 통해 분산된 공원 녹지를 연결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보생활권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선형 공원이란 도심 내 어디에서든 공원과 연결된 길을 조성해 누구나 쉽게 녹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조경방식이다.기존 공원은 주민들이 찾아가야 하는 공원이었다면 공원을 통해 이동하거나
지난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개인파산을 신청한 시민 중 86.0%가 50대 이상이고, 64.4%가 남성, 83.5%가 기초생활수급자였다. 가구 유형으론 1인 가구(63.5%)가 가장 많았고, 절반이 생활비 부족(48.8%)으로 빚을 졌다고 답했다.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361건을 분석한 결과 60대가 37.3%로 가장 높았고 80대 이상도 4.3%로 전년(2.6%)보다 대폭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경제 활동이 줄어드는 고령자일수록 상환능력 부족으로 개인파산 신청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
경기도의회 혁신추진특별위원회는 23일 첫 회의를 개최해 위원장에 양우식(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을 선출했다.혁신특위는 앞으로 경기도의회 운영 선진화를 목표로 소통과 협치를 통한 혁신안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특위는 위원장을 선출하고, 앞서 도의회 혁신추진단에서 활동한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 및 집행부 업무보고를 들었다.양 위원장은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여·야 양당의 협치를 통해 도의회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의 조직개편 및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증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분리운영 검토, 입법 및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조
기초생활수급자 비율(5.8%) 전국(3.6%)의 1.6배·가계대출금 10년간 연평균 5.4% 상승·상가공실률(15%) 전국(8.8%)의 두 배·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전년비 39% 증가…다른 지역에 비해 경기침체에 취약한 전북도의 민생지표다. 전국의 바닥권이다.이와 관련, 전북도가 774억원의 예산을 긴급투입해 소상공인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고령층과 무주택청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3일 전북자치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침체로 위기에 내몰린 도민들을 위해 ‘다함께 민생살리기
서울시는 연휴인 다음달 4∼6일 중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2024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 '팝업! 펀업!'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지니TV(KT)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한다.지니TV 팝업에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와 스파이더맨 등으로 유명한 컬럼비아픽처스 외에 ENA, 스튜디오지니, 지니뮤직, 스카이라이프, 스토리위즈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영화·예능·음악·아동 콘텐츠를 대표하는 다양한 채널이 참여한다.부스별 스탬프 미션
GS건설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토털솔루션 자회사인 ‘하임랩 (HEIMLAB)’이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다.23일 하임랩에 따르면 ‘하임랩 리모델링’은 노후아파트 진단에서 인테리어까지 원스톱으로 가구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기존의 인테리어 업체와 다른 점은 디자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 노후화로 인한 단열, 누수와 같은 기능적인 문제와 악취, 공기질과 같은 주거환경에 대한 문제를 진단해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여기에 디자인은 고객 취향에 맞춘 1대 1 상담으로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겸비한 리모델링을 추구한다.고객과의
포스코그룹이 철강의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 이차전지 소재 적극투자를 골자로 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22일 발표했다.장인화 회장이 ‘포스코 미래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그룹의 주요 혁신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7대 과제는 ①철강 경쟁력 재건 ②이차전지 소재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③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④공정·투명한 거버넌스 혁신 ⑤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⑥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⑦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이다.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