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엔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Far·Free·Car)를 이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시민 공모전 대상에 선정된 작품으로 '어디든지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정 학교와 학교 주변 일정 범위의 거리를 오가는 기존의 통학버스와 달리 운정신도시 전 지역, 18개 중·고교를 모두 잇는 버스로 기대를 모았다. 2개 노선에서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전국 첫 사례다.5곳의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노선당 5대의 좌석버스가 총 39개의 정류장을 순환한다
서울시가 올해 1629억원을 투입해 62.5㎞ 길이의 오래된 상수도관과 누수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밸브 2786개를 새것으로 바꾼다. 물 사용이 늘어나는 봄·여름을 앞두고 학교 주변 수도관과 누수우려 지역부터 실시한다.시는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고품질 아리수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즉각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맑은 물길 조성계획’을 12일 밝혔다. 우선 교체 대상은 25개 자치구 49개 현장이다.시민들의 단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가지 점검을 한꺼번에 벌인다. 아울러 상수도관 정비로 대규모 단수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무단수 차
앞으로 교사는 학교폭력(학폭) 조사에서 손을 떼게 된다. 대신 신설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조사를 전담한다.이를 위해 수사·조사 경력이 있는 전직 경찰이나 교사를 중심으로 학폭 전담 조사관 2700명을 뽑는다.또 현행 1022명인 학교전담경찰관(SPO)도 105명 증원한다.정부는 7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그동안 일선 교사들이 학교폭력 조사를 담당하면서 악성민원, 학부모 협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외국인 주민 2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를 넘어선 가운데 이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다문화수용성을 전파할 메타버스(Meta verse) 기반 강사 교육프로그램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와 이주민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뿐 아니라 4차산업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담당할 강사 양성 프로그램이다.이주민·선주민 등 예비 전문강사 30명 참가이렇게 양성된 강사단은 국내 다문화 이주민은 물론 세계시민을 상대로 다문화 수용성 전도사로서 활동하게 된다.사단법인 다문화HappyRo센터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부산시교육청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제도를 개선한다. 면접시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불공정 요소를 사전에 배제하는 한편, 면접시간도 10분에서 15분으로 늘려 응시생을 충분히 검증하기로 했다.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8일 이런 내용이 담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10대 수험생 A씨가 부산교육청의 합격 문자를 받았다가 불합격으로 번복된 것을 확인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따른 것이다.당시 A씨는 3명을 뽑는 특성화고 대상 전형 필기시험에서 3등을 했지만, 면접시험에서 결과가 뒤집힌 것으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이 관행적으로 낸 전별금으로 인해 징계는 물론 김영란법의 적용을 받게 됐다. 그러나 일부 교사들은 사실상 강요를 받아 전별금을 냈는데 징계까지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2일 인천교육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교사 10여 명이 5~6회가량 퇴직 예정 교사들에게 전별금으로 현금을 보냈다.이와 관련, 한 외부제보자가 “퇴직 예정 교사에게 상조회 전별금이 지급되고 있는데도 일부 교사의 돈을 따로 걷어 이중 전별금을 주고있다”는 내용의 민원을 내면서 문제가
광주시교육청은 8일자 지방공무원 29명에 대한 5급 이상 정기인사를 7일 단행했다.승진자는 2명이다. 현경식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 직무대리는 3급으로 승진해 직무대리를 떼고 정식으로 관장이 된다. 정영미 총무과 인사담당은 4급으로 승진하면서 교육자치과 교육협력관으로 자리를 옮긴다.양규현 김정연 교육협력관이 시의회 교육문화전문위원에, 김용일 재정복지과장이 노동정책과장에 보임되는 등 27명도 전보됐다.한편, 교육시설과장 직무대리에 오근배 시설기획 담당이 보임됐다. 교육시설과장 자리는 기술직이 맡아오던 자리로, 교육행정직인 오 사무관이
부산시교육청 퇴직 지방공무원 106명은 지난 16일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고 17일 밝혔다.퇴직공무원 106명은 “지난 8년간 김석준 현 교육감의 독선적인 조직 운영과 비선세력인 측근 정치로 인해 부산 교육행정은 멍들고 조직의 근간이 무너졌다”며 “교육행정 전문가인 조직구성원들은 의용 상실과 자괴감에 빠져 ‘영혼없는 공무원’으로 전락하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열심히 근무하면 승진을 보장받는 조직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힌 하윤수 교육감 후보를
전국 유‧초‧중‧대학 교원 10명 중 단 3명만이 ‘다시 태어나도 교편을 잡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 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하다’는 응답도 33.5%에 불과했다.교총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제41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교총은 지난달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84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다시 태어난다면 교직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9.9%만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해의 31.0%보다 1.1%p 떨어진 수치다. 지난 2016년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청렴도 향상대책을 내놨다. 내용은 비슷했고, 1등급 도약이라는 목표도 전년도와 같았다.매년 청렴도 순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2019년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라선 이후 2020년 2등급 한 단계 뛰었으나, 2021년에는 다시 3위로 내려앉았다.서울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도약을 위해 이런 내용의 ‘2022년 서울교육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4일 발표했다.이 대책은 ▲청렴 생태계 조성 ▲청렴 제도 구축·운영 ▲청렴 취약분야 집중 관리
서울시내 학교 행정실무사에 대한 차별과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없애려면 상급자 다면평가에 행정실무사가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4)은 지난 29일 제306회 교육위원회 1차 회의에서 “서울시 관내 초·중·고 행정실무사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교육청에 대책을 촉구했다.양 의원은 지난해 상반기 실시한 ‘사무행정실무사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피해 실태 조사결과’를 제시하며, “행정실무사가 상급자 다면평가에 참여하는 등 교육청이 보다
대구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30일 성명서를 내고 “중대 재해 예방 책임을 학교장과 직속기관장, 행정실장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대구시교육청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2일 경북여고의 행정부장이 전기 설비시설을 점검하던 중 감전으로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대구교육청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대구교육청공무원노조는 “사고 발생 20일이 지나도록 대구교육청은 어떠한 재발방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며 “순직 공무원의 개인적 과실로 치부하며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구교육청공무원노조는 이런 사고의 원인
일부 시·도교육청의 허술한 공무원시험관리로 합격자가 뒤바뀌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교육청에서 전산오류로 합격축하 메시지를 받은 10대 수험생이 불합격 사실을 최종 확인하고 극단선택을 하는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유족들은 “행정 실수가 원인”이라며 부산시교육청을 찾아가 항의했고, 교육청은 유감을 표명했지만, 안타까운 일을 돌이킬 수 없었다.29일 부산진경찰서 및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부산교육청이 시행한 특성화고 대상으로 한 시설직 시험에 응시했던 A(19)군이 지난 26일 최종 불합격을 확인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A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는 27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이날 밝혔다.앞서 교육청본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일선 학교 교직원뿐만 아니라 교육청 소속 모든 교직원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며, 27일 집회를 예고했었다.이는 학교 밖에서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시설관리센터 소속 직원이나 민원담당 직원, 아동‧청소년수련시설의 직원 등은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교육청본부는 “학교 업무 지원을 위해 지역교육청과 직속 기관 직원들이 상시적으
10년간 4건의 내부 고발을 한 교육공무원에게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사립학교 이사장의 횡령행위를 고발한 직원은 회수금액의 30%인 2216만원을 받았다.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2021년 제2회 공익제보위원회 결과를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4일 열렸다.교육공무원 A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약 10년간 4건의 비위행위를 제보했다.그가 제보한 내용은 굵직굵직하다. 굳은 의지와 소명의식이 없으면 제보가 쉽지 않은 내용들이다.교사의 성희롱 행위나 학교 계약업체 선정 부적정, 사립유치원 감사 비위 은폐 축
지난해 인터넷에 음란물을 게재했던 교사가 벌금형과 함께 경징계를 받는 데 그친 것과 관련, 서울시교육청이 개선책을 내놨다.앞으로는 음란물 유포 등 기타 성비위에도 중징계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당시 시민·사회단체에서 시교육청의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쏟아진 데 따른 것이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5일 개정한 ‘법률위반공무원 처리 기준’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7월부터는 교육공무원이 성폭력이나 성희롱, 성매매뿐만 아니라 음란물 유포 등 기타 성비위를 저지른 경우도 중징계를 받게 된다.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은 공립초등학교 1, 2학년의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협력교사를 15일부터 단위 학교별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력교사 모집은 서울시교육청 관내 563개 초등학교가 오는 3월부터 초1·2학년의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협력수업을 시작하기 위한 것이다.‘기초학력 협력교사’(강사)는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학생 개인별 학습 속도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기초학력을 진단·보정하고, 학습 조력 등을 담당하게 된다.이들 기초학력 지원은 정규 교과 수업 시간 내 담임교사와 협력하거나 보조하여 진행되며, 주로 학습이 더딘 학생에 대해
앞으로 교대나 사범대학 등을 나와서 교원자격시험을 보려면 사전에 ‘성인지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교육부는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교원자격검정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각급 학교에서 예비교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스쿨미투’,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원의 성추행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통한 일탈로 교원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교원자격을 취득하려면 교원 양성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교원양성기관의 장이 실시
충남교육청은 6급 이하 102명을 승진시키는 등 모두 830명에 달하는 2021년 1월 1일자 일반직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인사에서는 부이사관 1명, 서기관 4명, 사무관 29명, 6급 이하 102명이 각각 승진됐다.승진자 4명 가운데 1명이 여성 공무원이었고, 세 자녀 공무원에게 전보 우선 점수도 부여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김낙현 서기관(현 재무과장)은 부이사관으로 승진 임용해 박순옥 원장의 공로연수로 공석이 되는 평생교육원장으로 전보 발령했다.방승민 과장의 명예퇴직으로 자리가 비는 예산과장에는 황인명 서기관
충남도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이 잇따라 다자녀 공무원에 대한 우대정책을 내놨다.충남도교육청은 육아부담과 다자녀 육아로 인한 상대적 차별을 극복하고,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병행을 위한 세 자녀 이상 양육 공무원 지원 정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인사우대 정책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업무환경 조성과 세 자녀 이상 양육 일반직공무원 역량강화를 통한 전문성 신장, 출산‧육아의 정당한 가치평가를 위한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막내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연도까지는 희망하는 지역에 근무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