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2013년) 증원 약속도 지키지 않은 채 업무와 책임만 눈덩이처럼 늘었어요.”우정사업본부(우본)의 상급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이달 1일부터 알뜰폰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판매점을 대상으로 신분증 위·변조 확인용 스캐너 도입을 의무화하면서 일선 우체국 공무원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과기부가 신분증 위·변조 스캐너를 도입한 것은 알뜰폰이 대포폰 개통과 이를 이용한 금융 피싱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우본은 스캐너를 도입하고 변경된 알뜰폰 업무매뉴얼을 시달했다.문제는 그동안 해피콜을 통한
그동안 노동조합이 없었던 국무총리실에 노조가 설립됐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국공노) 운영위원회를 열고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국무총리실 지부 설립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국공노의 서른한 번째 지부 설립이다. 국공노는 국무총리실 지부를 지부 상황에 맞게 당분간 직할 운영하기로 했다.국무총리실은 각 부처를 통할하고 주요 정책을 기획·조정하는 이른바 국정 운영 중심 기관이어서 그동안 노조 설립 움직임이 없었다.하지만, 공무원노조법 개정으로 가입 범위 제한이 사라지고 총리실 근무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느낀 구성원이 국공노에 가입하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국공노)이 세월호 10주기(4월 16일)를 앞두고 ‘304 희생자 이름 함께 부르기’ 행사를 진행한다.참여를 원하는 조합원, 시민은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304명 희생자의 이름을 낭독하는 영상을 국공노 공식 메일(clunion2004@naver.com)로 보내면 된다.국공노는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는 국공노’에서 이달 16일 오전 10시에 참여자들의 영상을 편집해 공개한다.국공노가 이름 함께 부르기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10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304’는 단순히 희생자의
2019년 시작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사의 단체협약이 5년 만에 타결됐다.2014년에 비교해 △본부와 소속기관 간 인사차별금지 △노사협의회 이행점검 정례화 △갑질근절 등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본부노조·과기정통부 본조) 본교섭 대표 성주영 위원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 5층에서 이종호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노사 단체교섭을 마무리하는 ‘2019 단체교섭 협약체결식’을 했다.이번 협약은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과기정통부 본조와 우정사업본부(우본), 전국공무원노조 과학기술정보통
“같은 공무원인데 ‘최저 승진 소요 연수’ 적용은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이 왜 다른가.”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시군구연맹)은 25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정안전부 앞에서 ‘지방공무원 승진 차별 개선 및 인력충원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시군구연맹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월부터 국가공무원은 9급에서 3급까지의 우수 인재는 최소한의 연차가 되면 승진, 임용할 수 있도록 최저 승진 소요 연수를 5년 단축 시행하고 있으나 보수 수당 인사 복무가 거의 같은 체계로 운영되는 지방공무원에게는 국가공무원 정부 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은 11일 국회에 공무원보수위원회(공무원보수위) 법제화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공노총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지난 2월 15일 공무원 노동자의 정치기본권 보장 요구를 시작으로 2월 28일 노동기본권 보장 등 이번까지 세번째 성명을 발표했다.22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들을 처리하라는 요구인 셈이다.여기에 정부와 노동계, 전문위원 등이 참여한 공무원보수위원회의 결정마저 무시하는 기획재정부의 공무원 임금 결정 관행을 정치권과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의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이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과 관련, 정부의 선제적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공노총은 6일 성명을 통해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공무원 노동자가 희생당했다. 도로 보수공사 업무를 담당하던 김포시청 주무관이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유명을 달리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 A씨(3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로 차량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은 28일 국회에 노동절 휴무 보장 등 노동기본권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국회에 120만 공무원의 노동절 휴무 등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공노총은 ‘4·10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공무원 노동계 현안과 관련된 기획성명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성명은 지난 15일 정치기본권 보장 요구에 이어 두 번째다.공노총은 “5월 1일 노동절은 전 세계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투쟁을 기리고 연대를 표하는 노동자 전체의 기념일이다”면서 “공무원에 대한 노동절 적용은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국공노)은 지난 22일 오후 2시 대전 통계교육원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또한, 퇴직공무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규약 개정안도 공과됐다.이철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공노가 앞장서서 국가직 공무원의 자부심을 지키고자 비연고지수당을 신설하고, 국가직공제회 설립을 쟁취하는 데 힘쓰는 한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이어 “행정부 단위 단체교섭이 진행되는 2024년은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조합원 동지들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3년 연속 ‘워스트’에 오른 퇴직 간부 A씨를 보좌관으로 임명하려 하자 부산시 공무원 노동계가 규탄집회를 여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 시장은 이달 말 인사에서 A씨를 보좌관으로 임명할 계획이어서 연초 부산시 노사 갈등이 예상된다.부산공무원노동조합(김명수 위원장)과 부산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조봉석 위원장), 부산소방노동조합(이상수 위원장) 등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 소속 3개 노조는 21일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워스트 간부 보좌관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시군구연맹)이 청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열악한 공직사회 처우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19·20일 이틀간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열린 워크숍은 재직 3년차 이하 공무원 퇴직자가 1만 20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청년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공직사회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워크숍은 전국에서 50여 명의 청년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1일차는 △민중가수와 함께하는 노동가요 배우기 △ 연맹자문 노무사의 청년리더의 역할 특강 △위원장과 사무총장의 시군구연맹이 꿈꾸는 공직사회 특강 등의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은 15일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노동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공노총이 총선에 앞서 공무원 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위한 연작 성명으로, 이번이 그 첫 번째다.공노총은 성명에서 “총선으로 국민적 여론이 어느 때보다 자유로이 분출하는 와중에도, 공무원은 정당가입, 정당활동, 선거운동은 물론이고 자유로운 정치적 의사 표현조차 금지당하고 있는데, 이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정치적 기본권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국공노)은 13일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 의사협회 등이 집단행동을 예고한 것과 관련, 성명을 통해 집단행동 철회를 요구했다.국공노는 “의사단체들이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직후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면서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할 때마다 이를 막아섰던 의사단체들은 이번에도 의대 정원 확대를 앞두고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시도별로 이달 15일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고,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지난 12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을 논의한 바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시군구연맹)은 선거사무수당 예산 조정을 요구하며 13일부터 기획재정부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이번 1인 시위는 오는 4월 10일로 예정된 국회의원선거 투개표 인원에 대한 수당 인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시군구연맹은 이날 기재부가 입주해 있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청사 모든 출입구에서 동시에 진행됐다.이는 선거사무 수당 예산의 배분과 협의권이 기재부에 있기 때문이다.시군구연맹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예산 증액 심사 때 특위 위원들은 선거사무수당 인상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기재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소방노조(위원장 고진영·공노총 소방노조)는 7일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 순직 사고와 관련,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으로 ‘생명존중 혁신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공노총 소방노조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일권·소사공노)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소방 조직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산화한 432명의 소방 영령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정부에 국민의 안전 확보를 더욱 공고히 하고 소방공무원의 순직을 최소화할 방안을 제시하라”고
한 달 전 강원도 평창으로 발령받은 문화재청 소속 국가공무원 김대현 사무관. 그는 입직 이후 21년간 서울에서 시작해 지방 근무 5회를 포함해 6번이나 근무지를 옮겼다.바로 직전에는 따뜻한 동네 전남 목포에서 혹한의 땅 평창으로 옮겼다. 주말에는 서울에 있는 집에 들르기도 하지만, 그는 비좁은 관사에서 혼자 머문다. 춥고 외롭다. 하지만, 체념과 21년간의 관록으로 버틴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국공노)이 비연고지 근무로 전국을 떠도는 국가공무원들의 세계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 지난 6일 유튜브에 올렸다. 주인공은 김대현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승문)은 각 분야의 외부위원을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 자문위원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은 △박선녀 을지대학교 외래교수(보건) △황정희 강북문화원 원장(교육복지) △김정재 서울에너지공사 이사(ESG경영) △오지희 세무회계지우 대표(회계) 등 4명이다.앞서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1월 △김승녕 국민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정책) △진한수 법률사무소 익선 대표변호사(법률) △박희정 한국조정협회 ESG 위원장(입법) △이성우 중소벤처기업인증원 과장(언론소통)을 신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노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5일 재래시장과 육아원 등을 찾는 민생행보를 펼쳤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성주영 과기정통부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북부시장을 찾아 삶의 현장을 돌아보고 선물을 구입했다.이들은 박동휘 상인회장의 안내로 떡집부터 과일, 육류상점 등을 들러보며 정담을 나누는 한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들은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들고 곧바로 사회복지시설인 ‘충북육아원(이사장 김석원)’을 방문, 선물을 전했다.1946년에 설립된 충북사회봉사회의 충북육아원은 미취학 아동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교육청노조·위원장 진영민)은 25일 오는 2학기부터 초등학생 늘봄학교 확대와 관련, 인원 확충 방안이 빠진 선심성 정책이라며 교육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24일 올해부터 초등학생에게 늘봄학교를 1학기에 2000개교로 확대하고 2학기에는 전국에 도입키로 했다.이를 위해 2학기부터는 교원과 분리된 전담운영체제인 늘봄지원실을 설치한다는 방침도 내놨다.교육청노조가 반발하는 것은 교원과 분리된 늘봄지원실을 설치할 경우 학교에 배치된 지방공무원들의 업무가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
정부세종청사에 모여 있는 15개 부처 노조위원장으로 이뤄진 ‘정부세종청사공무원노동조합연합회’(회장 성주영 과기정통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세종청사연합회)가 24일 정식사무실을 열고 현판식을 진행했다.세종청사연합회는 세종 정부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처우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청사 이전 초기인 2013년 출범했다.그동안 현판도 내걸지 않고 친목모임처럼 활동해왔지만, 만 10년이 지난 지금 공무원의 권익 옹호에 지역과의 상생 협력이라는 목표를 하나 더 내걸었다.현판식 개최를 계기로 ‘지역 상생과 협력’으로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