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사각지대나 우범지역으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자치경찰의 역할 제안해주세요.”행정안전부는 이달 8일부터 6월 4일까지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공모금액은 20억원이지만, 국가와 지방이 사업예산을 1대 1로 분담(국비20억원, 지방비 20억원)하는 매칭구조여서 총 사업규모는 40억원에 달한다.이번 공모에서는 △취약지 범죄 예방 △협력치안 공동대응 △사회적 약자 보호 부문을 중점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취약지 범죄예방 부문에서는
앞으로 재난이나 범죄 최일선에 있는 112치안종합상황실의 업무 처리가 좀 더 빨라질 전망이다.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지난 22일 대전경찰청에서 ‘현장경찰 역량 강화’를 주제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찰관들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찰관들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경찰제도발전위원회, 행정안전부,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찰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장 경찰관들이 느끼는 제도개선에 대한 요구가 쏟아져 나왔다.국민 입장에
정부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을 활용, 51명의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51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들은 국내 아파트 등에 콜센터 사무실을 갖추고 개인정보, 대포폰 등을 활용해 ‘성 관련 동영상을 유포한다’는 등의 협박으로 피해자들로부터 6억원을 뜯어냈다가 덜미가 잡혔다.행정안전부는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올해 초 개발해 국과수 감정과 경찰수사에 쓰고 있는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음성분석모델) 등을 활용해 3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총책과 자금관리책 등 모두 51명을 검거하
국무총리 직속 자문기구인 경찰제도발전위원회가 최종 회의를 3주 앞둔 11번째 회의에서도 경찰대 개혁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지난 8개월 동안 경찰관 처우 개선 등에서 성과를 냈지만, ‘뜨거운 감자’인 경찰대학 개혁 앞에선 논란만 거듭할 뿐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2일 정부청사에서 위원회 11차 회의를 열고 경찰대학 개혁방안을 논의했으나 경찰대 존폐에 관해 위원들 간 의견이 맞서 결론을 못냈다고 밝혔다.논란의 핵심은 경찰대를 아예 폐지하느냐 아니면 졸업 후 경위 직급을 자동 부여하
경찰대 개혁 방안이 경위 임용시험 도입과 경찰대 폐지 등 두 가닥으로 압축되고 있다.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9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경찰대학 개혁방안, 현장경찰 역량 강화 등과 관련된 내용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경찰대학 개혁과 관련해서는 △경찰대 졸업생의 자동 경위 임용제도 개선 △경찰 고위직의 경찰대 출신 독점구조 해소 △경찰 전문성 강화 방안 등이 거론됐다.이들 문제점 해소 방안으로는 경찰대 졸업생의 경위 임용시험 도입과 경찰대의 학사과정을 폐지하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6일 산하 자치경찰 담당 부서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협업 및 역량강화 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상반기 인사 이후 자치경찰 사무 담당 부서장의 △위원회 주요 정책 및 자치경찰제도 이해 △리더로서의 리더십·소통·공감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경기남부경찰청 및 31개 경찰서 자치경찰기능(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부서장 100여 명 참석, 최일선 치안 현장에서 느낌을 털어놓는 등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1부에서 위원회는 2023년 예산 편성 현황 등 주요 업무 계획에
오는 3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활동 예정이었던 국무총리 직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 활동이 3개월 연장된다.그동안 8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경찰대학 개혁과 국가경찰위원회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위원 간 이견으로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28일 열린 8차 회의에서 경찰대 폐지 등 이견이 있는 사안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활동을 6월 5일까지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6일 설치된 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애초 활동시한이 오는 3월 5일까지 6개월이었다.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정순신(57) 국가수사본부장이 부임 하루 전인 25일 사의를 표명했다.대통령실은 사의 표명 이후 정 본부장의 임명을 취소했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서면 브리핑을 통해 “ 윤석열 대통령이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의 임명을 취소했다”고 밝혔다.김 홍보수석은 “임기 시작이 25일인 만큼 사표 수리를 하는 의원면직이 아닌 발령 취소를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앞서 정순신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면서 “피해자와 그 부모님께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 가족 모두 두고두고 반성하면서 살겠다"
2년 임기의 국가수사본부장 공모에 경찰과 법조인 등 3명이 지원했다.경찰청은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 경력경쟁 채용시험에 3명이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한 공모에 전직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2명과 법조인 1명이 지원했다.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전국 경찰의 수사를 총 지휘하는 조직으로 지난 2021년 1월 출범했다.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청장 계급인 치안총감 바로 밑 치안정감으로, 임기는 2년이며, 중임은 못하게 돼 있다.신임 본부장은 다음 달 25일 퇴임하는 남구준(56
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가 경찰에 대한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휘·감독권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휘·감독 권한 논란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행안부는 20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제도발전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휘·감독원 문제는 이날 위원들 간 자유토론에서 일부 위원에 의해 제기됐다.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행안부에 경찰국을 만들 때 경찰에 대한 지휘·감독에 관해 실질적 법·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위원 의견이 있
내년부터 경찰 급여가 공안직군과 같은 수준으로 인상된다. 소방과 해경에도 같이 적용된다.또 순경에서 경무관까지 승진소요 최저근무연수가 현행 16년에서 11년으로 5년 단축된다.또 같은 직책에 여러 직급을 임명할 수 있는 복수직급제가 도입된다.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19일 이런 내용으로 된 ‘경찰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개선방안은 △경찰공무원 기본급 조정 △승진소요 최저근무연수 단축 △복수직급제 도입 △미래치안에 대비한 과학기술 중심의 치안시스템 전환 등을 담고 있다.정부는 경찰청 직제, 공무원보수규정 등 관련 규정은
경찰관이 평일 골프장 탈의실 남의 라커에서 700만원이 든 지갑을 훔쳤다가 입건됐다.귀가하다가 훔친 지갑에 수표 등 고액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고 겁이 나 골프장 현관에서 주웠다며 골프장에 돌려주었으나, 피해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한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털어놓았다.다른 공무원도 아니고, 법을 집행하는 경찰의 범행이어서 연말 고생하는 경찰의 얼굴에 먹칠을 한 셈이 됐다.전남 나주경찰서는 지난 13일(화요일) 낮 12시쯤 나주시의 한 골프장 라커에서 700만원이 든 이용객 B(56)씨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광주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가 류삼영 총경에 대한 윤희근 경찰청장의 중징계 요구에 대해 깊은 유감 표명을 했다.경찰직협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류삼영 총경은 지난 7월 23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며 전국 총경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총경 회의를 주도한 바 있다”면서 “경찰의 입장에서 경찰국 설치는 지난 30여년 동안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고자 했던 뼈를 깎는 노력들에 역행한다는 내외부 우려가 제기됐던 사안으로서 경찰 내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러나 행안부는 4일에 불과한 입법예고 기간
각 경찰서 등의 경찰직장협의회 연합체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가 지난 2일 설립증을 받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경찰직협에 따르면 이날 설립증이 나왔으며, 설립식까지 마쳤다.지난 4월 공무원직장협의회법이 개정됨에 따라 공무원 직장협의회도 전국 단위로 연대가 가능해진 지 약 8달 만이다.이전까지는 개별 직협의 활동은 인정하지만, 직협 간 연대를 통한 입장 발표나 교섭은 금지돼 있었다.이에 따라 경찰민주직장협의회와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있었으나, 법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 임의단체였다.하지만, 공무원직협법의 개정으로 연합체의 결성이
경찰제도발전위원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예고했던 경찰대학 개혁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행안부는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제도발전위원회(위원장 박인환)’ 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찰대학’과 ´국가경찰위원회’개혁에 대한 토론과 ‘현장치안분과위원회 1차 회의 결과’ 및 ‘자치경찰분과위원회 주요 논의 경과’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지난 9월 6일 국무총리 소속으로 발족한 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경찰의 민주적인 운영 및 효율적 임무수행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내년 3월 5일까지 6개월간 활동하는 한시
민관기 전국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 위원장은 15일 오후 3시 이태원 사고와 관련,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전국경찰직협연합은 의견서를 통해 “언론 등에서 지적하는 소위 ‘꼬리 자르기식 수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에 주목한다”며 “우려가 현실이 되면 결코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법과 원칙에 다른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할 것 △별건수사‧먼지털이식 수사를 금지하고, 수사와 무관한 현장 경찰관의 소환조사는 최소화할 것 △피조사자 대상 ‘변호인 의무 참
자치경찰제의 정착을 위해서는 인사·조직·권한의 점진적인 이원화와 자치경찰교부세와 같은 재원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행정안전부는 11일 오후 3시 부산 벡스코에서 ‘주민중심 자치경찰제 안착과 제도발전’이라는 주제로 경찰제도발전위원회 및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공동으로 정책 토론회(콘퍼런스)를 개최했다.토론회는 김선택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경찰제도발전위원회 자치경찰분과위원장)가 좌장을 맡았고, 황문규 경남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과 최천근 한성대학교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김선택 교수는 “현장에서 자치경찰제에
민관기 전국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경찰직협연합) 회장은 “재난안전법에서는 주최자 여부와 상관없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지우고 있다”며 “용산구와 서울시는 재난안전법과 보행안전법상 지자체의 책무를 불이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민관기 경찰직협연합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국가경찰 업무가 가중된 상황에서 자치경찰 출범으로 인해 업무의 경계가 불분명해진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112 상황실에 신고 이후에는 국가경찰의 맡아야 할 일이지만, 사전 대비는 서울시, 용산구
전국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경찰직협연합)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현장 경찰에 책임을 물으려는 움직에 대해 강한 경고와 함께 우려를 표명했다.또 이태원 사고와 관련, 현장 경찰들의 감찰조사 때 경찰직협연합이 동석자로 참여키로 했다.경찰직협연합은 2일 오전 8시 윤희근 경찰청장과의 면담에서 파출소 현장직원이 표적 감찰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 공감하고 현장 경찰이 감찰대상으로 조사를 받게 되면 전국경찰직협연합이 동석자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는 면담에서 경찰직협연합의 제안을 윤 경찰청장이 수용한 데 따른 것으로, 경찰직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관리시스템이 결합돼 있는 현행 자치경찰제도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이원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국무총리 소속 자문위원회인 경찰제도발전위원회 내 ‘자치경찰분과위원회’가 2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이원화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민간위원 10인, 관계부처 5인으로 이뤄져 있다. 올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존속하는 한시기구로, 필요 시 6개월 연장할 수 있다.자치경찰분과위원회는 경